🌸 7월의 시

7월은 나에게
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.

하얗게 피었다가
질 때는 고요히
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

꽃은 지면서도
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
사실은 아무도 모르게
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?

세상에 살아있는 동안

만나는 모든 사람들을
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
그가 지닌 향기를
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
설레일 수 있다면

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
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
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

우리의 삶 자체가
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?

7월의 편지 대신
하얀 치자꽃 한 송이
당신께 보내는 오늘
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

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
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

– 이해인

2 thoughts on “🌸 7월의 시 ”

차자꽃향기가 그립습니다. 청산은 나를 보고~~그립고 그리운 마음이 비가 되어 매마른 대지를 적십니다. 한여름밤의 뜨거운 열기도 가라앉힙니다. 그렇게 대지도 공기도 순환하는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섭리라면 사람은 자연의 이치와 섭리에 순응하는것이 또한 법리일테지요. 밤새 배를 따뜻하게만했는데도 잠을 잘 잤습니다. 새벽녘 밤새내린 비로 식혀진 공기의 느낌이 신선합니다. ^^♡^^

응답

네감사해요 한주도웃음가득햇으면 좋은글잘읽고갑니다 굿모닝좋은아침 반가워요 7월에도 그대가바라는 모든일들이 다이루어지길 바래요 언제나변함없는 그대 응원합니다 사랑해요 사랑듬뿍담아 그대에게전합니다 화이팅아자 힘내세요 항상건강하고 행복하게보내세요 건강잘챙기고 감기조심하세요 오늘하루도 화이팅아자 수고해요 날씨가 너무덥내요 쉬원하게보내세요

응답

🌸 7월의 시

또다른 좋은글

2 thoughts on “🌸 7월의 시 ”

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